레모넥스, ‘GVIRF 2023’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발표

김응태 2023. 3. 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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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레모넥스는 '국제백신 및 면역연구포럼(GVIRF) 2023'에 참가해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DDS)과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물질 전임상 결과에 대한 발표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민달희 레모넥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국제포럼에서 레모넥스가 개발한 DDS 플랫폼 디그레더볼과 이를 활용한 mRNA 백신 LEM-mR203의 발표자로 초청된 점은 국제 사회에서 레모넥스의 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현재 LEM-mR203은 전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원숭이와 설치류에서 효력평가 결과를 확보했으며 CEPI 등의 국제기구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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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레모넥스는 ‘국제백신 및 면역연구포럼(GVIRF) 2023’에 참가해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DDS)과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물질 전임상 결과에 대한 발표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GVIRF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 등 학계, 정부, 기업의 백신 및 면역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레모넥스는 이번 포럼에 초청돼 독자 개발한 차세대 DDS ‘디그레더볼(DegradaBALL)’, 이를 통해 개발된 mRNA 백신 후보물질 ‘LEM-mR203’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민달희 레모넥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국제포럼에서 레모넥스가 개발한 DDS 플랫폼 디그레더볼과 이를 활용한 mRNA 백신 LEM-mR203의 발표자로 초청된 점은 국제 사회에서 레모넥스의 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현재 LEM-mR203은 전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원숭이와 설치류에서 효력평가 결과를 확보했으며 CEPI 등의 국제기구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mRNA 백신 또는 치료제는 세포 안으로 전달해야만 약효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DDS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당시 코로나 백신에 활용된 DDS는 지질나노입자(LNP)로 유통기한이 짧고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반면 레모넥스의 디그레더볼은 기존 DDS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그레더볼은 다른 DDS 플랫폼과 달리 상온에서 2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전 생산을 통한 재고 보관이 가능해 콜드체인 없이 빠른 공급이 가능하다. 또 근육 투여 시 혈관을 통한 백신의 전신 노출도가 현저히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콜드체인 이슈로 일부 국가에만 우선 공급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디그레더볼은 실온 유통이 가능하므로 기존 mRNA백신들이 초저온 유통, 보관 문제로 접근하지 못하는 저개발 국가들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디그레더볼의 인체 안전성이 입증된다면 mRNA 기반 백신이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글로벌 제약사에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DDS 디그레더볼을 통해 넥스트 팬데믹 발생 시 100일 이내 치료제를 선생산 및 선공급하는 네트워크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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