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에서 접촉사고 수습하던 60대, 후속 차량에 치여 숨져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 30일 오전 5시10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나들목 인근에서 접촉사고 후 현장을 수습하던 화물차 운전자가 후속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 A씨(60대)는 당시 렉스턴과 접촉사고가 나자 차에서 내려 현장을 정리하기 위해 후속 차량 들에 대한 수신호를 하다가 뒤따르던 스포티지에 치였다.

크게 다친 A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스포티지 운전자 B씨(30대·중국국적)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