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외인 순매수 전환···코스피 2460선

성채윤 기자 2023. 3. 30. 14: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서울경제]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44포인트(0.67%) 오른 2461.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05포인트(0.37%) 오른 2452.9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 원, 415억 원씩 내다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16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05930)(1.12%), LG에너지솔루션(373220)(0.86%), SK하이닉스(000660)(2.65%), 삼성전자우(005935)(0.38%), 현대차(005380)(0.78%), 기아(000270)(0.5%) 등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삼성SDI(006400)(-1.36%), LG화학(051910)(-0.43%), NAVER(035420)(-0.10%)는 약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은행 리스크 완화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기대 등으로 안도랠리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마이크론이 실적발표를 통해 업황 개선 기대를 높였음에도 국내 관련주는 부진했지만, 오늘 미 증시에서는 관련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7%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까지 다시 근접한 상황에서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된 점은 여전히 코스피 지수에 부담 요인”이라며 “은행권 위기 우려 완화로 다시금 시장의 통화정책 기대감이 정상화되는 조짐이 관측되고 있는 점도 상승을 제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6포인트(0.67%) 오른 849.5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84포인트(0.81%) 오른 850.7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91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4억 원, 296억 원씩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2.58%), 펄어비스(263750)(-1.82%), 오스템임플란트(048260)(-0.05%)가 약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0.5%), 엘앤에프(066970)(2.9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4%), HLB(028300)(0.76%), 카카오게임즈(293490)(0.97%), 셀트리온제약(068760)(0.12%)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