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울모빌리티쇼, 과거·미래 공존…완성차업계 ‘전기차·브랜드’ 강조

2023. 3.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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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완성차업계가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신차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기차 비중이 높지만 한편으로 과거 브랜드와 연속성을 강조한 제품도 돋보였다.

30일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언론공개행사를 가졌다. 전시는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된다. 국내외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해 21종 신차를 공개한다.

현대자동차는 8세대 쏘나타 풀체인지급 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선보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소나타가 38년간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혁신을 거듭하는 브랜드 정신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쏘나타 디 엣지는 스포츠 세단 느낌의 날렵한 디자인, 대형 세단급 수준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 안전사양 등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고 말했다.


기아는 대형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EV9을 내놓았다. EV9은 지난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김효린 현대차·기아 제품UX총괄실 상무는 “내가 다가가면 준비하고 반응하는 하이테크 인터렉션 경험과 또 차에 탑승하면 나를 알아보고 맞아주는 감성적인 교감이 EV9이 추구하는 사용자 경험 가치”라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는 오프로더 콘셉트 전기 SUV 토레스 EVX를 공개했다. 토레스 EVX는 전동화 특유 정숙함·편의성을 제공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EV9 발표에 앞서 곽재성 KG그룹 회장은 “KG모빌리티는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회사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바꿨다”며 “모든 험난한 굴곡을 떨쳐내고 모든 사람이 박수치고 모든 사람이 기대하는 새로운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MW는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뉴 i7,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뉴 iX1, i4 M50 등 다양한 순수전기 모델을 선보인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자사는 수입차 최대 규모인 877기 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위해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고 했다.

포르쉐 코리아는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기념 디자인스터디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 차량을 출품했다. 비전 357은 브랜드 첫 스포츠카 356 모델을 기반으로 포르쉐 고유 디자인을 반영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레스 브리핑에서 앰버서더 주지훈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주지훈은 이날 공개된 ‘AMG-SL’에 대해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다양한 촬영을 경험해 봤지만, 레트로한 동시에 스포티하고 럭셔리한 차량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 = 구현주 기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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