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2일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심장병 사망 위험 8.1%↓"-美·日 연구팀

김민수 기자 2023. 3.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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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8000보 이상씩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 정도를 걸으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8%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를 하루 8000보 이상씩 걷는 사람은 하루도 걷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8.1%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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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 걸을 경우와 크게 차이 없어…"며칠만이라도 걷는 습관 들여야"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하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하루에 8000보 이상씩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 정도를 걸으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8%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NHK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교토대와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2005부터 2006년까지 2년 동안 미국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의 성인 3000여명의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를 하루 8000보 이상씩 걷는 사람은 하루도 걷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8.1% 낮아졌다.

다만 일주일에 3~7일을 걸은 사람의 경우 8.4%로 1~2일을 걸은 사람과 큰 차이는 없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일주일에 며칠만이라도 걷는 습관을 들인다면 건강에 분명 좋은 영향이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에 참여한 교토대 이노우에 고스케 조교는 "일이나 가족의 사정으로 (많이 걷는 습관을) 달성할 수 없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이라도 좋으니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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