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에서도 김민재 '역대 최고 몸값' 찍었다…리버풀 '964억' 제시

2023. 3. 30. 14: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논란이 일어났다.

김민재는 콜롬비아-우루과이로 이어지는 A매치를 위해 한국 대표팀에 소집됐고, 이 기간 동안 인터뷰를 통해 이적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뉴스에 나오는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4~5년 동안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팀에 집중하고 싶다. 영향을 안 받고 싶지만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다. 불편하고 적응이 안 된다. 리그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경 발언에도 김민재 이적설은 멈추지 않았다. 이어 김민재는 A매치 일정이 끝나면서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발언을 하며 충격을 줬다. 일각에서는 대표팀 은퇴 시사라고 풀이했고, 김민재는 하루 뒤 의미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이 발언을 현지 언론들도 보도하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 이적설은 또 나왔다. 이번에는 리버풀이다. 달라진 점은 그동안 보도된 김민재 이적설 중 '가장 높은 몸값'이 제시됐다는 점이다. 논란 속에서 김민재 가치가 오히려 더 상승한 것이다.

이탈리아의 'Rai'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의 주요 영입 대상이 바로 김민재"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리버풀이 6000만 파운드(964억원)를 제시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서 물러나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시나 경쟁이 치열하면 가격이 상승한다. 시장 논리다.

그동안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802억원) 정도로 책정됐다. 맨유가 이 가격에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다. 다른 빅클럽들 역시 싼 가격에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리버풀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해 김민재 영입 경쟁 주도권을 잡은 셈이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수비수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여름 새로운 수비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리그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는 김민재가 그 조건에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