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택 빠른 인텔 '사파이어래피즈'..."시스템 개발 전 세대 대비 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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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신형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래피즈'의 확산 속도가 주목된다.
사파이어래피즈 기반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출시된 3세대 '아이스레이크' 때(250건)보다 약 80% 늘어난 것이라고 인텔은 설명했다.
인텔은 "지금까지 출시된 서버용 CPU 중 제품 디자인 개발 건수가 가장 많다"고 강조했다.
서버용 CPU 시장 90%를 인텔이 점유하고 있는 만큼 사파이어래피즈 교체와 맞물려 DDR5 D램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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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신형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래피즈'의 확산 속도가 주목된다. 앞선 세대 제품보다 더 많은 서버와 시스템들이 개발되고 있다. '제온 4세대 스케일러블'이 정식 명칭인 이 CPU는 DDR5를 지원하는 최초의 서버용 CPU다. DDR5는 차세대 메모리로, 인텔 신형 CPU가 메모리 업계에 훈풍을 불러올지 관심이다.
인텔은 29일(현지시간)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사파이어래피즈를 활용한 제품이 450개 이상 디자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자인은 CPU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서버와 네트워킹 시스템 등을 뜻한다.
사파이어래피즈 기반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출시된 3세대 '아이스레이크' 때(250건)보다 약 80% 늘어난 것이라고 인텔은 설명했다. 신형 CPU 수요가 전 세대보다 강하다는 방증이다.
인텔은 “지금까지 출시된 서버용 CPU 중 제품 디자인 개발 건수가 가장 많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공급된 수는 200건에 달한다고 인텔은 덧붙였다.
인텔은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상위 10곳이 모두 사파이어래피즈를 도입했거나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대부분 주요 데이터센터에서 사파이어래피즈를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관계자는 “5월 사파이어래피즈 추가 대량 생산(램프 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파이어래피즈 확산은 메모리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DDR5 D램을 지원하는 인텔 첫 서버용 CPU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CPU가 지원되지 않아 DDR5 D램 공급이 더뎠다. 서버용 CPU 시장 90%를 인텔이 점유하고 있는 만큼 사파이어래피즈 교체와 맞물려 DDR5 D램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DDR5는 DDR4 대비 마진이 높다. 메모리 제조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어 침체된 메모리 시장을 돌파할 승부수로 손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DR5 D램 생산을 위한 투자를 늘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텔은 사파이어래피즈 후속 제품에 대한 로드맵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총 4개 제품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이중 내년에 생산될 '그래나이트래피즈'는 DDR5 기반 MCR DIMM 8800을 지원하는 첫 서버용 CPU가 될 전망이다. 초당 4.8Gb인 기존 DDR5 제품보다 속도가 80% 빨라져 메모리 업계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SK하이닉스가 DDR5 MCR DIMM 샘플을 세계 최초 개발한 바 있다.

인텔은 인텔 18A 공정으로 제작될 제품 코드명도 처음 공개했다. '클리어워터포레스트'를 2025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A는 약 1.8나노미터(㎚)로, 인텔이 공식적으로 생산 계획을 잡은 가장 최선단 공정이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 사업담당 상무는 “로드맵 공개는 인텔이 안정적으로 첨단 공정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데이터센터와 AI용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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