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사진전' 권영세 "참혹한 실상 가감없이 정확히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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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사진전시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내달 6일까지 '북한인권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북한 여성인권의 재조명'을 주제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통일부와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실이 후원했다.
권 장관은 이런 점에서 사진전시회 개막의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고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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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사진전시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내달 6일까지 '북한인권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북한 여성인권의 재조명'을 주제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통일부와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실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 최고위원과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이재춘 전 주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북한인권 문제를 북핵문제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인권의 참혹한 실상을 국민들께 가감 없이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런 점에서 사진전시회 개막의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고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그는 오는 31일 정부의 공식적인 첫 북한인권보고서가 공개된다는 사실도 거론하며 참석자들에게 "북한인권의 실상에 대해 많은 분께 전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권 장관은 "최근 북한은 주민들이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와중에도 막대한 예산을 퍼부어 핵과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국가 운영이라고 보기 어려운 참으로 딱한 모습"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북한 당국을 향해서는 "핵과 미사일이 체제를 지켜줄 것이라는 '잘못된 셈법'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민생과 인권을 개선하는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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