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 이어 사케·막걸리도 오른다

김문수 기자 2023. 3.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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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가 수입맥주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일본 대표 청주 탄레이준마이도 오는 4월부터 가격을 올린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 비용 인상에 가격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4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아사히의 사케 탄레이준마이팩(900㎖) 가격이 1만7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17% 인상된다.

'서민 술'로 불리는 막걸리 가격도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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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4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아사히의 사케 탄레이준마이팩(900㎖) 가격이 1만7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17% 인상된다. 탄레이준마이. /사진=세븐일레븐
OB맥주가 수입맥주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일본 대표 청주 탄레이준마이도 오는 4월부터 가격을 올린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 비용 인상에 가격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4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아사히의 사케 탄레이준마이팩(900㎖) 가격이 1만7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17% 인상된다.

아사히 마루팩(900㎖)도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동일하게 가격이 올라간다. 두 제품은 롯데칠성과 일본 아사히의 합작법인 롯데아사히주류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서민 술'로 불리는 막걸리 가격도 인상된다. 경기 가평에서 막걸리를 생산하는 우리술은 다음 달 3일부터 편의점 판매용 톡생 막걸리와 가평잣생 막걸리 가격을 각각 17.9%, 21% 인상한다.

정부가 맥주·탁주에 적용하는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주류 업계에선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OB맥주는 수입 원가와 물류비가 올랐다는 이유로 다음달붜터 편의점·마트에 유통되는 가정용 수입맥주 출고가를 평균 9%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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