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했을 때 짜릿함 한 번 더”, “기쁨의 눈물 흘리고파”...10개 구단 감독 출사표[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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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했을 때 짜릿한 느낌 또 느끼고파."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먼저 마이크를 든 SSG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SSG 팬들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정규시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결과를 냈다. 한국시리즈에서 느끼는 긴장감, 마지막 우승했을 때 짜릿한 느낌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며 2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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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남동, 최민우 기자] “우승했을 때 짜릿한 느낌 또 느끼고파.”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모두 한 목소리로 정상 도전을 외치며,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겨우내 훈련에 매진한 각 팀은 6개월 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KBO는 3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야구팬들도 함께 행사를 즐겼다. 각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팬들 앞에서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마이크를 든 SSG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SSG 팬들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정규시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결과를 냈다. 한국시리즈에서 느끼는 긴장감, 마지막 우승했을 때 짜릿한 느낌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며 2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작년에 가을에서 느꼈던 감동 그리고 후회 없는 눈물을 팬 여러분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 감동의 야구를 보여드리겠다. 코로나19도 종식됐다. 팬분들께 멋있는 모습 보이겠다,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LG 트윈스 염경엽 “저희 선수들 작년 시즌 아쉬움을 가슴에 담고 마무리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열심히 했다.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이 원하는, 팬들이 원하는 성적 올리겠다. 야구장 많이 찾아와서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kt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는다. 우승도 했다. 올해도 도약하는 해를 만들겠다.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시즌을 맞는 소감을 남겼다.
KIA 김종국 감독은 “작년 가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잘 준비했다. 선수들도 준비 잘했다. 팬들 성원 잘알고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NC 강인권 감독도 “지난 몇 시즌 동안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2020년 영광도 있었고, 어려움도 겪었다. 2023시즌에는 선수과 함께 승리를 선사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다짐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작년에 부족했던 것들을 마무리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잘 훈련했다. 많은 땀방울을 흘렸다. 열심히 잘 준비해서 열정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작년에 우리 팀이 좋은 출발을 했지만, 기대하는 만큼 마무리하지 못했다. 디테일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야구장에서 100% 열심히 하는 모습 볼 수 있을 것이다. 부산 팬들게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정상에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 믿어 달라. 열심히 준비했다. 감동을 주는 야구, 포기하지 않는 야구, 기본을 지키는 야구 하겠다.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021시즌 처음 선수단과 마주했을 때를 돌아보면,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인내를 하면서 기회를 줬고, 오늘 날의 선수들의 기량이 완성됐다. 그런 면에 있어서 인내해준 팬들게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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