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60%가 환갑' 진천 백곡면서 3년 만에 아기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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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60%가 환갑을 넘길 만큼 고령화가 심한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 3년 만에 아기가 태어났다.
백곡면은 30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23일 태어난 김관제 씨 부부의 아기(딸) 탄생 축하 행사를 했다.
백곡면에서 아기가 태어나기는 2020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김씨는 "주민들과 기쁨을 나눠 아기가 더 행복하게 자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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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주민 60%가 환갑을 넘길 만큼 고령화가 심한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 3년 만에 아기가 태어났다.
백곡면은 30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23일 태어난 김관제 씨 부부의 아기(딸) 탄생 축하 행사를 했다.
백곡면에서 아기가 태어나기는 2020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서 주민과 기관·단체는 김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기저귀, 미역, 농산물 상품권 등을 선물했다.
김씨는 "주민들과 기쁨을 나눠 아기가 더 행복하게 자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관우 백곡면장은 "지역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더 자주 들을 수 있도록 출산과 돌봄사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곡면은 지난달 인구 2천56명 중 60세 이상이 60.9%(1천252명)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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