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대학 동기 김태균 “유재석도 선긋기 당해, 전도연 친한 남사친은”(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태균이 '유퀴즈'를 통해 화제를 모은 전도연, 유재석의 동기의 추억에 기억을 보탰다.

3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김태균이 대학 동기인 전도연과 유재석을 언급했다.

이날 김태균은 오프닝 중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제 이름이 언급됐단다. 전도연 씨가 나왔는데 제가 유재석, 전도연 씨와 과 동기다. 제 얘기를 하면서 제 사진이 나오면서. 그때 당시 유재석 씨가 매일 학교 근처에서 놀고, 저는 호프집에서 알바하고 유재석 씨가 놀러와 도와주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맨날 베짱이처럼 노래하고 족구하는 게 일상이었다. 전도연 씨는 그걸 보고 베짱이라고 생각을 했나 보다. 그때 전도연 씨는 학창시절에 데뷔해서 바빴다. 학교는 왔던 걸로 기억한다. 같은 강좌는 아니었다. 전도연 씨가 어렸을 때랑 얼굴이 비슷하다"고 추억했다.

김태균은 "'유퀴즈'에서 (유재석이) '도연아 도연아'라고 하니까 (전도연이) '우리가 그때 친했었나요?'라고 했단다"며 "민망했을 것"이라고 유재석의 마음을 짐작했다.

그러곤 "(전도연이) 예전에 '컬투쇼'에 영화 홍보차 저희 방송에도 나온 적이 있다. '제 동기 도연이가 나옵니다'라고 예고했을 것 아니냐. 생방에 나왔는데 반가워하니 '우리가 그때 친했었나요?'라고 똑같은 얘기를 했다. 재석이도 똑같이 (선긋기) 당했다"고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이런 김태균에게 그러면 전도연은 누구와 친했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균은 "연예인들은 아니고 같은 강좌의 여자 동기들. 요즘도 한번씩 모이더라. 그중 혜진이라는 친구와 친했을 거다. 남자 동기 중엔 여러분도 아는 리마리오. 상훈이라는 친구랑 친한 걸로 아는데 둘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른다. 또 '우리가 친했었나요?'가 될 수도 있다"고 해 웃음을 이어갔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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