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권창훈-정우영과 함께 뛴 프라이부르크 ST, 은퇴 선언

신동훈 기자 2023. 3. 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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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닐스 페테르센이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페테르센은 29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16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를 드린다. 매주 응원을 해준 팬들은 내가 지든 이기든 지지를 해줬다. 몸을 담았던 클럽들 모두에 감사하고 같이 함께 한 팬들에게도 감사한다. 인생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고 전하며 은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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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닐스 페테르센이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페테르센은 29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16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를 드린다. 매주 응원을 해준 팬들은 내가 지든 이기든 지지를 해줬다. 몸을 담았던 클럽들 모두에 감사하고 같이 함께 한 팬들에게도 감사한다. 인생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고 전하며 은퇴를 발표했다.

페테르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스트라이커다. 하부리그에서 이목을 끌며 2011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에선 주로 벤치에 머물렀다. 기회를 위해 베르더 브레멘 임대를 갔는데 2012-13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와 11골을 터트리며 기량을 입증했다. 이후 브레멘에 완전 이적했고 1시즌 반 동안 뛰었다.

임대생 시절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4-15시즌 후반기 프라이부르크로 임대를 갔는데 후반기만 뛰고 12경기 9골이란 기록을 세웠다. 프라이부르크는 강등됐지만 인상을 남긴 페테르센을 완전 영입했다. 페테르센은 팀의 신뢰에 확실히 보답했다. 독일 2부리그에서 32경기 21골을 기록해 승격을 이끌었다.

페테르센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했다. 2017-18시즌 리그 15골을 포함해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출전시간이 대폭 감소했던 2020-21시즌에도 32경기에 나와 8골을 넣었다. 권창훈,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익숙한 이름이다.

이후 페테르센은 노쇠화와 부상 여파로 벤치 옵션이 됐다. 점차 나오는 경기는 적어졌고 출전을 해도 종료 직전에 나오는 게 다였다. 올 시즌 21경기에 나왔는데 모두 교체 출전이고 실제 경기 시간은 195분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에선 골 맛을 봤는데 분데스리가에선 골이 없다.

현역 연장보다는 오랫동안 활약한 프라이부르크에서 은퇴를 선택했다. 몸 상태도 정상치 않은 것도 커 보였다.

사진=페테르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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