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서북청년단 4.3 추념일 제주서 집회 예고…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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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새 4.3 관련 게시물을 매일같이 게재하고 있는 서북청년단.
예고한 대로 다음 달 3일 제주 4.3 평화공원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좌익 색출에 나서며 제주 4.3 당시 무자비한 민간인 학살에 가담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채택한 4.3 진상 보고서에도 서북청년단의 만행이 기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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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새 4.3 관련 게시물을 매일같이 게재하고 있는 서북청년단.
예고한 대로 다음 달 3일 제주 4.3 평화공원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방 이후 북에서 남하한 이들로 결성된 서북청년단.
좌익 색출에 나서며 제주 4.3 당시 무자비한 민간인 학살에 가담하기도 했습니다.
[현춘홍/4·3 유족 : (서북청년단이) 현역 군인으로 갑자기 조직돼서 들어와서 그 감정을 가졌던 집 사람들 웬만하면 그냥 데려다 같이 죽였어요. 악랄하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정부가 채택한 4.3 진상 보고서에도 서북청년단의 만행이 기록돼 있습니다.
대거 군경에 편입되면서 잔인한 학살을 주도하거나 자행했다는 증언이 남아 있습니다.
75주년 4.3 추념일을 앞두고 4.3이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게재되는 등 극우 세력들의 활동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4.3 관련 유관 단체에선 4.3 진상규명의 내용을 왜곡할 경우 처벌할 근거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허영선/4·3 연구소장 :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은 제주도민들을 모독하고 모욕하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4·3 왜곡) 영상이 노출될 수 없도록 특별한 제재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3 진상규명의 내용을 왜곡할 경우 처벌할 근거를 담은 4.3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다음 국회 회기에서 본격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 신윤경 JIBS / 영상취재: 강효섭 JIBS / 영상편집: 장현기 / 제작: D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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