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거부?..."큰 일 할 수 있는 팀만 갈 거야" 거취 힌트

2023. 3.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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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이스 엔리케(52) 감독이 자신의 거취를 밝혔다.

토트넘은 3월 A매치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콘테 감독은 최근 구단과 선수단을 비난하는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선수단도 콘테 감독에 등을 돌리면서 내분이 시작됐다.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고민 끝에 콘테 감독과의 이별을 택했다.

새로운 감독 후보로 여러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엔리케 감독도 리스트에 올랐다. 엔리케 감독은 2024-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엔리케 감독은 2번의 라리가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첫 시즌에는 기록적인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2018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무적함대를 지휘했으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스페인은 조별리그를 힘겹게 통과했고 16강에서 돌풍의 모로코에게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이후 엔리케 감독은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엔리케 감독이 방향성을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하고 싶다. 하지만 흥미로운 프로젝트만 수락을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크고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클럽만 갈 것이다. 나는 국가대표팀으로부터도 제안을 받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려 한다”고 덧붙이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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