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토부 '공간혁신선도사업' 도전장…원당재창조 힘 실리나

정재훈 2023. 3. 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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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접목을 추진한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은 시청 백석동 이전 및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며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는 지난 21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고양시 방문 당시 건의했으며 공간혁신 선도사업에 가장 부합하고 국토부 공모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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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접목을 추진한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은 시청 백석동 이전 및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며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는 지난 21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고양시 방문 당시 건의했으며 공간혁신 선도사업에 가장 부합하고 국토부 공모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일산신도시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국토부의 도시계획 혁신방안 발표 이후 국토계획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며 국토부 후속 조치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계획이 나왔다.

공간혁신 선도사업에는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공공청사 등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 개발 △구도심 재창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의 경우 공간혁신 선도사업 중 ‘공공청사 등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 개발’ 활용방안에 따라 공공청사 등 이전 및 집적화로 인한 유휴부지를 첨단 산업단지 및 주거·문화 복합시설로 조성(도시혁신)하고 인근 배후 상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용도를 허용(복합용도)할 수 있다.

‘구도심 재창조’ 부분은 청사 이전부지 복합개발(도시혁신)과 인근 노후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용도 허용(복합용도), 공영주차장(노후터미널) 상부 복합문화공간 조성(입체복합) 등이 해당한다.

시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공간혁신 선도사업’과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가 맞물려 있다고 판단, 사업 대상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6월 제안서를 접수한 뒤 7월 선도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환 시장은 “원당 지역이 선도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 일정에 맞는 공모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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