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혹시 우리집 그림도? 대대손손 내려온 복제품, 알고보니 ‘11억 진품’ [나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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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품인줄 알고 방치했던 그림이 10억원이 넘는 유명 화가의 그림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을 소유하고 있던 가족들은 해당 그림이 브뤼헐의 그림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복제품인줄 알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그림을 소유한 것은 1900년으로, 대대손손 자손들이 그림을 물려받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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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복제품인줄 알고 방치했던 그림이 10억원이 넘는 유명 화가의 그림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더 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북부의 한 가정집에서 17세기를 풍미한 네덜란드 출신의 르네상스 화가 소(小) 피터르 브뤼헐의 작품이 발견됐다. 당시 그림은 먼지가 쌓인채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을 소유하고 있던 가족들은 해당 그림이 브뤼헐의 그림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복제품인줄 알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그림을 소유한 것은 1900년으로, 대대손손 자손들이 그림을 물려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림을 발견한 경매인은 이 가족들에게 견적을 요청받은 후 집에 방문했고, ‘장식품 비슷하게’ 걸려있는 그림을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마을 변호사’란 이름으로 알려진 이 그림은 크기가 가로 184cm, 세로 112cm로 1615년과 1617년 사이 그려진 것으로 추측됐다. 예상 가치는 최대 71만3000파운드(약 11억4438만원)다.
이 경매인은 “가족들은 작품이 진품이라는 사실알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그림의 크기도 크고 상태도 유난히 좋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27일부터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진 상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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