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2개 끊어졌다" 부상당한 안드레스쿠 "회복까지는 기간 불투명"

김홍주 2023. 3. 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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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1000 마이애미오픈 4회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가 29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곁들여 부상 결과를 보고했다.

안드레스쿠는 "왼쪽 발목 인대가 2개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대로 플레이를 계속했다면) 더 나빠졌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올바른 재활과 조정을 통해 곧 코트로 돌아오겠다. 재활 치료는 이미 시작되었고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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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1000 마이애미오픈 4회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가 29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곁들여 부상 결과를 보고했다.

안드레스쿠는 "왼쪽 발목 인대가 2개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대로 플레이를 계속했다면) 더 나빠졌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올바른 재활과 조정을 통해 곧 코트로 돌아오겠다. 재활 치료는 이미 시작되었고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글을 올렸다.

2019년 US오픈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안드레스쿠는 그해 말 시즌 최종전 'WTA 파이널스'에서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쳐 투어를 이탈했다. 약 15개월만인 21년 1월의 호주오픈에서 컴백하였지만 이번에는 정신 건강이 좋지 않아 같은 해 10월부터 약 6개월 정도 투어를 떠나있었다. 지난해 4월 두 번째 복귀 이후에도 오랫동안 수난의 나날을 보냈다.

올 시즌 들어서는 2월 태국오픈(WTA250)에서 약 8개월 만에 투어 4강에 오르는 등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고 있었다. 이번 마이애미에서도 첫 경기에서 21년 US오픈 챔프 엠마 라두카누(영국), 2회전 톱10 플레이어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3회전에서 20년 호주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미국)에게 승리하며 16강에 올랐었다.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와의 4회전은 초반부터 팽팽히 맞서 서로 두 차례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하지만 여기서 안드레스쿠는 1포인트도 얻지 못하고 55분 만에 1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는 안드레스쿠가 2-0으로 앞선 제3게임에서 생각지 않은 비극이 발생했다. 네트로 공을 향해 쫓아가던 안드레스쿠는 왼쪽 발목이 접질리며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다. 기권 의사를 밝힌 안드레스쿠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눈물을 글썽이며 휠체어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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