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없는' 토트넘, 파라티치 단장도 잃었다…징계로 활동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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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파비오 파라티치(이탈리아) 단장의 자격 정지 징계 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됐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워원회가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2021년 토트넘에 부임한 파라티치 단장은 과거 유벤투스(세리에A) 단장으로 있던 시절 유벤투스의 분식 회계 혐의에 연루돼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으로부터 2년 6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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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파비오 파라티치(이탈리아) 단장의 자격 정지 징계 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선수단을 이끌 감독과 구단을 이끌 단장이 모두 자리를 비우게 됐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워원회가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2021년 토트넘에 부임한 파라티치 단장은 과거 유벤투스(세리에A) 단장으로 있던 시절 유벤투스의 분식 회계 혐의에 연루돼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으로부터 2년 6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초 이 징계는 이탈리아 내부에서의 활동 금지로 제한돼 있었는데, FIFA는 이날 이를 전 세계로 확대시키는 더욱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앞서 유벤투스는 회계 장부를 조작, 선수 이적료를 의도적으로 과대 책정해 논란이 됐다. 이 모든 사건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파라티치 단장은 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당시 유벤투스는 파라티치 단장을 포함한 보드진이 전원 불명예 사퇴했고 유벤투스는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유벤투스의 회계 조작과 직접적 관련이 없었던 토트넘으로선 날벼락을 맞았다.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 사령탑이 공석인 토트넘으로선 감독에 이어 단장까지 공석이나 다름없는 비상 사태가 됐다.
다음 감독 선임을 위해 단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상황은 더 심각하다.
토트넘은 "FIFA 징계위원회의 발표는 구단 및 당사자와의 사전 통지 없이 이뤄졌다"면서 " 토트넘 구단은 FIFA 징계가 기존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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