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거점도시 도약은 암모니아·그린수소 특화전략이 핵심"

전인수 2023. 3. 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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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그린수소 심포지엄
▲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한 ‘2023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이 30일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도·동해시, 전국 수소 관련 기관·연구단체·기업체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미래 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동해시의 수소경제 거점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동해 해오름스포츠센터에 설치된 열공급형 연료전지 모습.

동해시가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암모니아를 특화시키고 청정 그린수소 생산·확보 전략을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 제기됐다.

이를위해 오는 2027년까지 동해신항을 암모니아 수입 전용 수소항만으로 지정·육성해 항만 내 수소생태계가 구축되고, 2024년 북평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로 연간 288t을 생산할 수 있는 청정 그린수소 상용플랜트도 건설된다.

한국수소·신에너지학회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한 ‘2023 그리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이 30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도·동해시, 전국 수소 관련 기관·연구단체·기업체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미래 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동해시의 수소경제 거점도시 도약 방안을 모색했다.

▲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한 ‘2023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이 30일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도·동해시, 전국 수소 관련 기관·연구단체·기업체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미래 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동해시의 수소경제 거점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동해 하수종말처리장에 설치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모습.

이 자리에서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는 ‘동해수소산업 마스터플랜’ 발표를 통해 “동해신항을 통해 들여온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수소특화산업단지에 혼소발전·크랙킹실증·연료전지 등 암모니아 활용 중심지구를 육성해야 한다”며 “경자구역 북평지구 내에는 그린수소 생산 실증단지와 그린수소 상용플랜트를 구축해 지역내외 사용수소를 그린수소로 전환하고 관련 기술개발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업체 입주 유도 등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원 연구위원은 ‘그린수소 글로벌 동향:청정 수소·암모니아 국제거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에서 “수소를 통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수입의 길이 열리고, 결국 비싼 청정수소가 국제교역을 통해 저렴해지게 될 것”이라며 “정부도 2022년 11월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을 통해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해외 청정수소 도입을 통해 이를 충족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한 ‘2023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이 30일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도·동해시, 전국 수소 관련 기관·연구단체·기업체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미래 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동해시의 수소경제 거점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도.

강승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수소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수소기술 표준화 현황 및 전망’을 통해 “수소 국제표준은 수소활용분야 확대와 수소 생산규모 증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식 강릉원주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수소터빈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과 관련, “202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에 따라 청정연료발전 분야가 국책과제로 뜨고 있다”며 “고효율·분산발전 가스터빈용 수소 혼소·전소 연소기 개발, 발전용 가스터빈의 수소혼소 전환 기술개발·실증 등 정부출연금 포함 총 44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한 ‘2023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이 30일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도·동해시, 전국 수소 관련 기관·연구단체·기업체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미래 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동해시의 수소경제 거점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수소항만 세부사업도.

김수현 고등기술연구원 플랜트엔지니어링센터 책임연구원은 ‘일본 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 주제발표에서 “3월 중순에 일본에서 열린 ‘FC EXPO 2023’에 전세계에서 수소 생산·저장·활용, 재료·부품, 연료전지, 열활용 평가분석 장치, 선박 등 분야의 1200여개 업체에서 6만5000여명이 참여해 수소 생산·활용 기술을 선보이는 등 독일·일본 등이 탄소중립 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심포지엄에 앞서 송락헌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회장, 심규언 시장,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최재훈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장,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 회장, 수소 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에너지 선도기업 초청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수소산업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한 ‘2023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이 30일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도·동해시, 전국 수소 관련 기관·연구단체·기업체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미래 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동해시의 수소경제 거점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참가자들은 이어 31일에 동해 해오름스포츠센터의 열공급형 연료전지, 삼척 종합스포츠타운의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동해 하수종말처리장의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삼척 교동 일원의 수소시범도시 등을 방문해 수소산업의 실제 현장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박종을 동해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에너지 대전화시대에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이 수소산업 도래에 대비하기 위한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긴밀히 구축하고, 동해시가 수소경제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와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한 ‘2023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이 30일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도·동해시, 전국 수소 관련 기관·연구단체·기업체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미래 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동해시의 수소경제 거점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그린수소 상용플랜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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