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라고요? 거절합니다’ 토트넘, 단칼에 거절당했다

김환 기자 2023. 3. 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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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코바치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거절했다.

영국 '더 선'은 독일 매체 'Waz'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코바치 감독을 데려오는 데에 실패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코바치 감독이 토트넘으로 오는 데에 관심이 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지만, 코바치 감독의 거절 답변을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코바치 감독은 자신이 엄격하게 고수하는 원칙들이 있고, 현재 계약을 파기하고 싶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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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니코 코바치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거절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팀을 맡아 소화할 예정이고, 토트넘은 전부터 구성했던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있는 감독들을 둘러보고 있다.


코바치 감독에게도 접근했다. 코바치 감독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에른 뮌헨 등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들을 맡았던 감독이다. 뮌헨 시절에는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 포칼 우승 등을 차지한 업적을 세운 바 있다. 현재는 볼프스부르크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직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한 단계 더 높은 클럽을 지휘할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토트넘도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코바치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듯하다. 하지만 코바치 감독은 토트넘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코바치 감독은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은 채 자신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이 확인되자 곧바로 이를 차단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독일 매체 ‘Waz’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코바치 감독을 데려오는 데에 실패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코바치 감독이 토트넘으로 오는 데에 관심이 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지만, 코바치 감독의 거절 답변을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코바치 감독은 자신이 엄격하게 고수하는 원칙들이 있고, 현재 계약을 파기하고 싶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볼프스부르크와 코바치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토트넘은 다른 후보에게 접근해야 한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도 여전히 후보 명단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토트넘의 상황이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다면 감독 선임에 차질을 빚을 게 분명하다. 또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로 인한 활동 정지 문제 역시 토트넘이 감독 선임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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