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박진주, 모태솔로 고백 “주주시크릿 3인조라면 신봉선 영입”(정희)(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주주 시크릿 이미주, 박진주가 유쾌한 입담과 케미를 자랑했다.

3월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를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한 주주 시크릿의 이미주, 박진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주 시크릿은 이구동성 질문에 도전하며 노리는 음원차트 순위가 1위라고 입을 모았다. 박진주는 개인적 욕심을 떠나 "대표님(유재석)이 저희를 생각해 주시는 마음 때문이라도 (1위를 바란다)"며 "매 시간마다 차트가 새로고침 되는데 그때마다 (문자를) 보내 주신다. 저희 노래가 출근길 퇴근길에 순위가 확 오른다. 그때 신나게 들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만약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다면 놀뭐 멤버들 모두와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이들은 유재석과 3일 내내 토크하기, 3일 굶은 정준하와 방송하기 중 더 힘든 것으로 후자를 골랐다. 다만, 그렇다면 유재석과 3일 내내 토크하는 것은 괜찮냐는 말에 한마음으로 입을 꾹 다문 두 사람.

주주 시크릿은 후자 보기가 워낙 세다보니 전자를 그냥 넘어갔다며 유재석이 3일 내내 자신들을 놀릴 것 같다고 짐작했다. 특히 박진주가 유재석의 경우 "돈보다 장난을 선택하실 것 같다"고 하자 이미주는 "그래서, 여유가 있으시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다면 이이경과 받고 싶냐, 주주 시크릿으로 받과 싶냐는 말에 주주 시크릿을 골랐다. 이이경은 진심보단 비즈니스가 많이 섞였다고. 이미주는 "이이경에게 진심 같다"는 김신영의 말에 "아니다. 저는 주주시크릿으로 받고 싶다. 여러분 아무것도 없다. 팬분들 사랑한다. 저는 여러분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박진주와 이미주는 "연애도 한 번도 안 해봤다. 모태솔로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주주 시크릿을 3인조로 영입한다면 원하는 멤버로 신봉선을 말했다. 하지만 "신봉선 자리는 비주얼이냐"는 말에 이들은 "행복 담당"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이어갔다.

박진주는 뮤지컬 '레드북'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박진주는 "공연을 올리고 새벽까지 주주 시크릿 연습을 하러 갔다"며 "그래서 모든 게 꿈 같고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한편 김신영은 두 사람을 '전국 노래 자랑'에 즉석에서 섭외하기도 했다. 가사지 없이 100% 라이브를 해야한다는 조건이 따라붙었지만 박진주와 이미주 모두 "저희랑 색깔이 맞을 것 같다", "너무 좋다. 불러주시라"며 반겨 앞으로의 주주 시크릿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