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기각

김흥수 기자 2023. 3. 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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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재승인 심사 의혹과 관련해 청구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를 고의적으로 감점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 결정 뒤 대기 중이던 구치소에서 나온 한 위원장은 현명한 판단을 해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무고함을 소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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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조선 재승인 심사 의혹과 관련해 청구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한 위원장은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며 무고함을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를 고의적으로 감점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어제(29일) 오후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벌인 뒤, 오늘 새벽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주요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 결정 뒤 대기 중이던 구치소에서 나온 한 위원장은 현명한 판단을 해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무고함을 소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오늘 새벽) : 저희들의 무고함을 소명을 하고 우리 직원들 억울함도 풀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검찰은 앞서 방통위 양 모 국장과 차 모 과장 등 2명과 심사위원장이었던 윤 모 교수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고의 감점을 공모해 재승인 심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판단했고, 이 과정에서 한 위원장이 지시하거나 최소한 보고는 받았다고 보고 직권남용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정삼)

김흥수 기자domd53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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