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내외, 日영부인 단독 초청…“茶 따라주는 유코 여사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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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부인 유코(裕子) 여사가 내달 중순 미국을 단독 방문해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산케이(産經)·마이니치(每日) 등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유코 여사가 영부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단독 방미해 워싱턴 DC의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영부인이 불참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일본 측 유코 여사도 총리 방미에 동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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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부인 유코(裕子) 여사가 내달 중순 미국을 단독 방문해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산케이(産經)·마이니치(每日) 등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유코 여사가 영부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단독 방미해 워싱턴 DC의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방일 당시 차를 대접해준 유코 여사의 모습에 감동 받아 여사를 미국으로 단독 초청했다. 유코 여사와 질 여사 간 만남 자리에 바이든 대통령이 동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코 여사는 지난해 5월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본 전통 다도를 선보이며 직접 우린 차를 대접했다. 유코 여사는 직접 자택에서 다기 도구를 가져왔고, 실내에 장식된 족자 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같은 초청은 사실 지난 방미에 동행하지 못한 질 여사를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기시다 총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질 여사는 수술 후 회복을 위해 회담에 동석하지 못했다. 미국 영부인이 불참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일본 측 유코 여사도 총리 방미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를 마음에 둔 질 여사가 먼저 유코 여사의 방미를 일본 측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코 여사는 영어에 능통해 기시다 총리가 외상이던 2016년 4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온 각국 외교장관 부인들을 직접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코 여사는 이달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김건희 여사와 일본 전통 과자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양국 정상의 도쿄 긴자 부부 동반 만찬에도 참석한 바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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