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많고 건조한 4월 첫 주말…다음주 화요일 전국에 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3. 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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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시작되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최고 26도까지 올라가겠다.

4월4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비가 왔다가 이후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 첫 주말은 대체로 맑고 기온이 26도 안팎까지 올라가 따뜻하겠다.

금요일인 4월7일에는 한반도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아침 기온은 3~11도, 낮 기온은 14~19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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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맑고 낮엔 26도까지 올라가…5월 중하순 기온
"봄철 치고 다소 많은 비…남부 가뭄 해소에는 부족"
30일 경북 포항시청사 인근 작은 연못 주변이 온통 벚꽃향기에 뒤덮여있다.2023.3.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4월이 시작되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최고 26도까지 올라가겠다.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 4월4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비가 왔다가 이후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 첫 주말은 대체로 맑고 기온이 26도 안팎까지 올라가 따뜻하겠다. 남부 지방부터 중부까지 25도 안팎 기온 분포를 보이겠는데, 기상청은 5월 중하순의 기온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맑은 날씨에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고, 비교적 따뜻한 공기가 지속해서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반도 주변에 바람이 약해지며 대기가 정체하겠다.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나 내륙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쌓이기 좋은 조건이다.

앞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또한 주말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음' 상태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예보상 '높음'은 일평균 36㎍/㎥, 즉 '나쁨'~'매우나쁨'일 때 해당한다.

비영리 프로젝트 '세계 대기질 인덱스' 상 30일 오후 한국과 중국 동부의 대기질 상태 ⓒ 뉴스1

월요일인 4월3일까지 대기가 계속 건조하겠다. 박 예보분석관은 "건조 특보가 확대·강화, 즉 건조 주의보에서 건조 경보로 격상 가능성이 있다"며 "주말 전국적으로 봄꽃 축제 등 행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요일인 4월4일부터 5일까지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제주를 시작으로 중부 지방까지 비 내리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 강수량은 아직 예보되지 않았지만 봄철치고는 많은 양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박 예보분석관은 "체계적으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대기 하층에서 상당한 수증기를 가지고 올 가능성이 높다"며 "남부지방 가뭄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해갈에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목요일인 4월6일까지 아침 기온은 6~14도, 낮 기온 15~22도로 평년(아침 2~9도, 낮 14~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금요일인 4월7일에는 한반도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아침 기온은 3~11도, 낮 기온은 14~19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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