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길었던 지난 겨울 계량기·수도관 동파 1만9천건…8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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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닥친 날이 많았던 지난 겨울 한랭 질환자와 수도관·계량기 동파가 많았으며 제설제 사용량도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 한랭질환자는 447명, 한랭질환 사망자는 12명이 발생했다.
지난 겨울 한파 일수는 7.0일로 작년 6.1일, 평년 6.4일보다 많았다.
행안부는 또한 지자체와 협의해 야간과 휴일에도 개방이 가능한 겨울철 한파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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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파가 닥친 날이 많았던 지난 겨울 한랭 질환자와 수도관·계량기 동파가 많았으며 제설제 사용량도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 한랭질환자는 447명, 한랭질환 사망자는 12명이 발생했다.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는 1만9천204건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지난 겨울 한파 일수는 7.0일로 작년 6.1일, 평년 6.4일보다 많았다. 기온 변동 폭은 ±19.8℃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컸다.
행안부는 대설과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 10회 21일간 가동했다.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미리 확보한 제설제 106만t 중 74만t을 사용했다. 전년 사용량 54.3만t보다 36% 증가한 양이다.
하지만 사전제설에도 지난 1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4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설작업이 미흡한 사례도 있었다.
행안부는 지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022.11.15~2023.3.15)의 대응 과정에서 개선할 점을 찾아 2023년 겨울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주요 도로 중심으로 이뤄졌던 제설을 보행 공간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골목길, 이면도로 등 취약구간과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토록 한다.
행안부는 또한 지자체와 협의해 야간과 휴일에도 개방이 가능한 겨울철 한파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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