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이라면 토트넘에 왜 가?” 토트넘 현 상황 맹비난

김환 기자 2023. 3.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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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가 꽤나 높은 비난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새 감독을 찾는 중이다.

많은 감독들이 이미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통해 토트넘의 분위기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토트넘이 다시 한번 새 감독을 찾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도대체 왜 제정신을 가진 감독이 토트넘에 가겠는가? 혼란에 빠진 팀에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는가?"라며 토트넘의 현 상황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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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수위가 꽤나 높은 비난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새 감독을 찾는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하기 전부터 여러 감독들과 연결되고 있었던 토트넘은 본격적으로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섰다. 현재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 마저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유명 감독들이 토트넘으로 갈 것이라는 확신도 없다. 많은 감독들이 이미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통해 토트넘의 분위기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적극적인 지원도 없고, 성적도 내지 못하는 팀에 위험 부담을 안고 부임할 감독도 많지 않을 듯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토트넘이 다시 한번 새 감독을 찾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도대체 왜 제정신을 가진 감독이 토트넘에 가겠는가? 혼란에 빠진 팀에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는가?”라며 토트넘의 현 상황을 꼬집었다. 목벨 기자의 지적처럼 토트넘의 현재 상황은 최악에 가깝다.


콘테 감독이 떠난 것은 하나의 사건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당장 이번 시즌 4위권 안에 들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고, 팬들은 구단의 행보에 지쳤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가 늘어나며 구단에 타격을 입혔다. 이런 와중에 토트넘은 티켓 가격을 올려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토트넘의 현 상황을 보고 쉽게 부임을 결정할 감독이 있을지 걱정일 정도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다. 파라티치 단장은 감독 선임, 이적 등 토트넘에서 중요한 일들을 맡아 수행했던 인물이다.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에 따라 토트넘은 새 감독 선임에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토트넘은 이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측에 문의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징계가 철회되기는 힘들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클럽의 여러 문제들을 신경 쓰면서 감독까지 직접 선임해야 하게 됐다. 하지만 이런 혼란 속에 빠진 토트넘을 보고 어느 감독이 선뜻 지휘봉을 잡는 선택을 내릴지 모르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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