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이어 ‘켈리’… 하이트진로, 4년만에 새 맥주 선보여

김만용 기자 2023. 3. 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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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2019년 3월 테라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라거-켈리(KELLY)'를 오는 4월 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켈리는 '라거 맥주에서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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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부터 판매
덴마크산 맥아 ‘더블숙성 공법’
부드러움·강렬함 동시에 구현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각에서 열린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맥주 ‘켈리(KELLY)’ 출시 기념행사에서 모델들이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를 100% 사용한 켈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이트진로가 2019년 3월 테라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라거-켈리(KELLY)’를 오는 4월 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ELLY’는 ‘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와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켈리는 ‘라거 맥주에서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을 조화시키기 위해 지난 3년간 가장 부드러운 덴마크산 맥아를 찾아내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더블 숙성 공법’(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1.5도에서 2차 숙성)을 연구해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켈리는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하는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반전라거-켈리’는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같고, 알코올 도수는 4.5%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주류회사 최초로 100주년을 앞둔 대표 종합 주류기업으로서 맥주 본질에 집중, 진정성 있는 맥주를 소비자에게 선사하고자 3년여간의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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