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 루나' 신현성 두 번째 영장심사 출석

이태권 기자 2023. 3. 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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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오늘(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 법원에 출석한 신 전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나', '테라·루나의 폭락 가능성을 알고도 범행한 게 맞느냐' 등의 질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하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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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오늘(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신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오전 10시 10분쯤 법원에 출석한 신 전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나', '테라·루나의 폭락 가능성을 알고도 범행한 게 맞느냐' 등의 질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하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신 전 대표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공모규제 위반, 특경법상 사기·배임, 배임증재, 업무상 배임을 비롯해 전자금융거래법과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 전 대표는 테라·루나 기반의 결제 시스템 '차이'를 거짓으로 홍보해 1천4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테라·루나의 폭락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고점에서 판매해 1천4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추가 압수수색과 신 전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 끝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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