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스터스서 PGA- LIV 선수간 경쟁 드라마 없을 것”

김인구 기자 2023. 3. 3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4월 6일 개막)에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소속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된 가운데, 미디어가 예상하는 PGA투어와 LIV 선수 간의 치열한 '경쟁 드라마'는 없을 것이라고 LIV 소속의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밝혔다.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 최근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자, 최근 1년간 PGA투어 우승자, 전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챔프 출신 리드 “평상시와 같아”
왓슨 “어색한 건 미디어뿐이다”
리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4월 6일 개막)에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소속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된 가운데, 미디어가 예상하는 PGA투어와 LIV 선수 간의 치열한 ‘경쟁 드라마’는 없을 것이라고 LIV 소속의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밝혔다.

30일 오전(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리드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에서 열린 LIV 골프 리그 토너먼트에 앞서 “올해 첫 번째 메이저 대회는 경쟁 관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87회를 맞는 마스터스의 주최 측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이번에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따로 변경하지 않았다.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 최근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자, 최근 1년간 PGA투어 우승자, 전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LIV로 떠난 선수들 중 18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 중에는 마스터스 챔피언을 차지했던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명도 포함됐다.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리드는 “분명히 미디어에서는 PGA투어 대 LIV의 대결 구도를 만들고 싶겠지만, 세계적인 톱 랭커 선수들은 서로서로 개인을 상대로 플레이할 뿐이다. 상대가 어디 출신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적어도 내게 이번 대회는 평상시의 플레이와 같은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왓슨

마스터스 2회 우승자인 왓슨도 최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거기엔 존슨, 해럴드 바너 3세(미국) 등도 있었다. 왓슨은 “솔직히 말해서 불편하고 어색한 건 미디어뿐이다. 나는 (PGA투어의) 제이슨 데이(호주), 캐머런 영(미국)과 함께 파3 대회 출전에도 사인했다”며 “나는 어느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직업을 바꾼다고 해서 화를 내지 않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