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물량 공세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 1위 강남→서초

최문정 2023. 3. 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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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지난 1월과 비교해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285만5000원으로 지난 1월(2398만3000원)과 비교하면 112만7000원(4.7%) 떨어졌다.

강남구는 평균 전세가격 이달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 1위의 자리도 서초구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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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 1월 대비 4.7%↓
강남구 전셋값 평균 290만 원 하락

올해 3월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지난 1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올해 3월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지난 1월과 비교해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하락폭이 큰 곳은 강남구로 줄곧 지켜오던 지역구 전셋값 1위를 서초구에 내줬다.

3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285만5000원으로 지난 1월(2398만3000원)과 비교하면 112만7000원(4.7%) 떨어졌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강남구로 1월 3700만7000원에서 이달 3411만3000원으로 289만4000원 떨어져 7.8%의 하락폭을 보였다.

강남구는 평균 전세가격 이달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 1위의 자리도 서초구에 내줬다. 서초구는 이달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 3486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동작구는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501만4000원에서 2318만9000원으로 7.3% 하락했다. 이 밖에도 △송파구 5.0% △성동구 4.8% △서초구 4.7% △강북구 6.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고금리 기조로 전세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입주한 3375가구 규모의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와 오는 6월 489가구의 대치 푸르지오 써밋, 11월 6702가구 규모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입주를 앞두면서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며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강남구의 경우 지금과 같은 전셋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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