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PD "음원 프로젝트? 멤버들도 원해" [인터뷰④]

장우영 2023. 3. 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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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활약한 '언니쓰'의 '홍김동전' 버전을 볼 수 있을까.

'홍김동전'을 연출하고 있는 박인석 PD에 대한 편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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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활약한 ‘언니쓰’의 ‘홍김동전’ 버전을 볼 수 있을까.

‘홍김동전’을 연출하고 있는 박인석 PD에 대한 편견도 있다. 앞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언니쓰’를 히트시키면서 음원차트를 강타한 바 있고, ‘홍김동전’에 앞서서는 ‘악인전’으로 음악 콘텐츠를 다뤘다. 이로 인해 박인석 PD가 음악을 콘텐츠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잘한다는 선입견 아닌 선입견이 생겼다.

실제로 ‘뮤직뱅크’ 등을 연출하기도 했고, 음악을 좋아하는 박인석 PD지만 이보다 더 좋아하는 건 ‘웃기는 것’이었다. 박인석 PD는 “난 대학교 때 목숨 걸고 했던 게 학부 합창대회, 학부 체육대회였다. 모두가 힘을 모아서 뭔가를 해내는 모습을 좋아했다. 그래서 ‘언니쓰’ 할 때 행복했다. 어쩌다 보니까 음악 관련한 콘텐츠를 많이 해서 주변에서 기획안을 받을 때 보면 음악 관련이기도 한데, 예능 PD로 입사할 때 마음을 떠올리면 웃기는 거를 제일 하고 싶었다. 대학교 때도 만들었던 영화, 연극이 모두 코미디였다. 연출 커리어가 그렇게 길지 않을 수 있는데 안 해보고 끝나면 후회할 것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막 웃기고 싶었다. 제가 음악에 조예가 깊고 전문 PD는 아니다. 프로그램 기획할 때 마다 방황하긴 하지만 ‘하고 싶은 거 하자’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S 제공

그렇다면 ‘홍김동전’에서는 멤버들이 동전을 던져 음원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이에 박인석 PD는 “멤버들 중에 하자고 하는 멤버들이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박인석 PD는 “언니쓰’로 활동했던 두 분은 박진영이 나왔을 때 무릎 꿇고 ‘곡 하나만 주세요’라고 했었고, 조세호도 하고 싶어 한다. 주우재도 워낙 음악을 좋아하고, ‘내 안에 발라드’라는 음원 내는 프로그램도 했었다. 장우영은 본업이 가수이다보니까 ‘언니쓰’ 티파니 같은 느낌이다. 음원 프로젝트를 하면 본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큰 책임감이나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멤버들이 음원 프로젝트 하자고 하면 못들은 척 하기도 하는데, 회식 같은 자리에서 이야기가 나오면 재미있겠다고 이야기는 한다. 저희도 음원 프로젝트를 생각은 하는데 지금 당장 추진하지 않을 뿐이다”고 답했다. /elnino8919@osen.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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