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키아누 리브스, 연인 존재 공개 언급…"함께 있을때 행복"

임미나 2023. 3. 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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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8)가 연인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려온 그가 연인에 대해 스스로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미국 매체들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이런 인터뷰 내용과 함께 '키아누 리브스와 교제하고 있는 알렉산드라 그랜트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리브스의 연인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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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플지 인터뷰…알렉산드라 그랜트와 4년 전부터 교제 추정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오른쪽)와 여자친구 알렉산드라 그랜트(왼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8)가 연인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려온 그가 연인에 대해 스스로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미국 매체들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브스는 전날 미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순간'(last moment of bliss)에 대한 질문에 "며칠 전 연인과 함께 있었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침대에 함께 있었다. 웃고 킬킬댔다. 함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리브스가 언급한 연인은 그가 수년간 교제해온 시각미술가 알렉산드라 그랜트(49)라고 피플지는 전했다.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왼쪽)와 여자친구 알렉산드라 그랜트(오른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매체는 이런 인터뷰 내용과 함께 '키아누 리브스와 교제하고 있는 알렉산드라 그랜트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리브스의 연인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9년부터 공개 석상에서 손을 잡은 모습이 목격되면서 연인 관계로 추정됐다.

이들은 앞서 2011년과 2016년 두 권의 책을 함께 내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스가 책의 글을 쓰고 그랜트가 삽화를 그렸다.

그랜트는 예술가이자 자선사업가로도 활동하면서 각종 비영리사업을 위한 모금에도 앞장서 온 것으로 전해졌다.

리브스는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제니퍼 사임(1972∼2001)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그 아픔으로 수년간 노숙 생활을 이어가 화제가 된 바 있다.

CNN은 리브스가 다른 여성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할 때 여성들을 배려하기 위해 신체에 손을 대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왼쪽)와 여자친구 알렉산드라 그랜트(오른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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