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콩고민주공화국, 폭우로 광산 붕괴…맨손으로 파헤쳐 동료 구조
KBS 입력 2023. 3. 30. 11:03
나무 한 그루 없는 민둥산 자락에서 정신없이 흙더미를 헤치는 사람들!
이때 이들이 파낸 구멍에서 흙투성이 남자 한 명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곳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 있는 한 광산으로 지난 주말 폭우로 인해 입구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광부 9명이 매몰됐는데요.
그러자 아예 맨손으로 구조 작업에 나선 동료 광부들!
산비탈을 따라 흙과 돌이 계속 쏟아지는 와중에도 광산 입구를 막고 있는 흙더미를 파내는데요.
덕분에 한 명, 한 명 연이어 탈출에 성공하며 9명 전원이 극적으로 생환했다고 합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안전 장비나 조처가 미흡해 광부들이 매몰될 경우 구조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하는데요.
광부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동료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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