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재생 플라스틱 투자 활성화한다…규제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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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재생 플라스틱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거래 플랫폼을 만들고 규제를 개선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주 실장은 "석유화학 산업이 친환경 전환 시대에 진입한 만큼 폐플라스틱은 석유를 대체할 자원, 그 이상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원료용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것은 폐플라스틱에 자원이라는 가치를 부여해 원유와 나프타 수입을 대체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활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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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G화학, 3100억 투자해 열분해유 생산시설 구축
"폐플라스틱은 석유 대체 자원…친환경 활동"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재생 플라스틱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거래 플랫폼을 만들고 규제를 개선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30일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서 열린 LG화학의 열분해유 생산시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석문산업단지 열분해유 생산시설 구축에 3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연간 2만t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석유화학 원료용 열분해유의 대규모 생산 시설을 착공한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그동안 열분해유는 주로 연료용으로만 생산해왔는데, LG화학의 투자로 원료용 열분해유의 생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주요국에선 재생 플라스틱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열분해유를 활용한 재생 플라스틱의 중요도는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열분해유를 이용하면 나프타로 얻은 플라스틱과 동일한 품질의 플라스틱 생산이 가능해져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산업부는 앞으로 폐플라스틱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규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주 실장은 "석유화학 산업이 친환경 전환 시대에 진입한 만큼 폐플라스틱은 석유를 대체할 자원, 그 이상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원료용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것은 폐플라스틱에 자원이라는 가치를 부여해 원유와 나프타 수입을 대체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활동"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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