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토트넘...감독 OUT→단장도 징계→새 감독 선임도 불확실

2023. 3.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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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토트넘은 3월 A매치 휴식기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변화를 택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남은 시즌 감독 대행을 맡는다.

변화가 필요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내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가운데 콘테 감독도 여러 차례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다. 사우샘프턴전 이후 발언으로 선수단도 콘테 감독에 등을 돌렸고 결국 감독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징계를 받게 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파라티치 단장에 대한 징계 범위를 이탈리아에서 전 세계로 확장했다”고 보도했다.

파차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단장 시절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유벤투스는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부터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았고 파라티치 단장은 30개월 자격 정지 처분이었다.

처음 징계가 내려졌을 때는 이탈리아 내에서만 효력이 있었기에 잉글랜드 활동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FIFA가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하면서 토트넘에서도 단장 업무를 볼 수 없게 됐다.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악의 상황이다.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단장까지 팀을 떠날 위기다. 파라티치 단장은 감독 선임과 선수 영입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인물이다. 콘테 감독과도 인연이 있었고 ‘유벤투스 듀오’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클루셉스키 영입도 파라티치 단장의 역할이 컸다.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 다니엘 레비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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