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방한 관광객, 일본 또 1위…출국 여행객은 172만 명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방한한 외래 관광객이 47만 9천 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379.3% 늘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에서 3천117% 급증한 9만 4천 명이 방문해 1월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항공편 증편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달 한일 항공편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180.9% 증가했습니다.

일본 다음으로는 타이완이 5천497% 증가한 4만 8천 명으로 2위였는데 타이완에 연휴가 있었던 영향입니다.

그다음으로 미국(4만 6천200명), 중국(4만 5천900명), 베트남(2만 8천800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18일 한중 상호 간 단기 비자 발급이 재개돼 지난해 동월 대비 173.9% 증가했습니다.

홍콩(1만 6천 명)은 관광객 증가율이 5천869%에 달했습니다.

홍콩은 귀국자 자가 모니터링이 완전히 폐지되고 입국 후 공공장소 출입이 허용됩니다.

올해 1~2월 누적 외래 관광객은 91만 4천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2.4% 증가했습니다.

일본이 16만 1천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1천430% 증가한 172만 5천 명입니다.

1월(139만 3천 명)보다도 33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