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벚꽃 명소에 버리고 간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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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변 한 켠에 쓰레기 더미가 잔뜩 쌓였습니다.
쓰레기통은 이미 버릴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찼고, 봉투 안에는 빈 병과 음식물 쓰레기가 한 데 뒤섞여 악취가 진동합니다.
지난밤 무심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는 75리터 종량제 봉투로 50여 개.
[이선호 | 환경미화원 : 한 3~4배 정도 더 쓰레기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저희가 분리수거 하는 게 사실상은 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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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변 한 켠에 쓰레기 더미가 잔뜩 쌓였습니다.
쓰레기통은 이미 버릴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찼고, 봉투 안에는 빈 병과 음식물 쓰레기가 한 데 뒤섞여 악취가 진동합니다.
공원 의자와 계단 주변에도 사람들이 먹다 남긴 각종 배달 음식들이 용기에 그대로 담긴 채 방치돼 있고, 잔디와 인도에도 담배꽁초, 우유팩 등 각종 쓰레기가 이리저리 나뒹굽니다.
[황동연 | 청주 송절동 : 돗자리 깔고 먹고 안 치우는 행위가 너무 많아서 그것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아요.]
지난밤 무심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는 75리터 종량제 봉투로 50여 개.
통행로 곳곳에 100리터짜리 마대를 비치해 놨지만, 쓰레기 무단투기는 올해도 반복됐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은 근무시간을 연장하며 치우고 또 치우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이선호 | 환경미화원 : 한 3~4배 정도 더 쓰레기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저희가 분리수거 하는 게 사실상은 좀 어렵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푸드트럭 축제까지 예고돼 있어 미화원들의 걱정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윤태인 | 청주 무심천 환경관리팀장 : 앞으로 푸드트럭 행사 때도 (쓰레기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쓰레기 치우는 데 걱정이 많습니다.]
화사하게 물든 연분홍빛 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 취재: 김세희 CJB / 영상취재: 박희성 CJB / 영상편집: 윤태호 / 제작: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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