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계 샤넬’ 룰루레몬, 호실적에 12% 상승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룰루레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73달러(12.72%) 상승한 36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290~320달러 대를 횡보하던 룰루레몬은 이날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었다. 회사측은 지난해 4분기 월가 예상치였던 주당 4.26달러의 순이익(EPS)을 뛰어넘어 4.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씨티 연구원 폴 레후에즈는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적정주가도 주당 350달러에서 440달러로 변경했다. 레후에즈 연구원은 룰루레몬이 올해 매출액 전망을 지난해 81억달러보다 높은 93억~94억1000만달러로 제시했다는 점을 들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재고 역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프리스의 랜달 코닉 연구원도 룰루레몬의 적정주가를 주당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했다. 그러나 코닉 연구원은 룰루레몬의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룰루레몬의 액세서리 카태고리는 지난 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는데 이는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키뱅크, 스타이펠,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증권사들이 룰루레몬 적정 주가를 최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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