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7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이성락 2023. 3. 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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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이 올해도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함으로써 27년 연속 무교섭 타결 전통을 이어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9일 포항 본사에서 김준형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에 대한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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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회사에 위임…경쟁력 제고 역량 집중

신용수 포스코퓨처엠 정비노조 광양지부장(왼쪽부터),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준형 사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가 지난 29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임금 무교섭 위임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이 올해도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함으로써 27년 연속 무교섭 타결 전통을 이어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9일 포항 본사에서 김준형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에 대한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노사 상생의 전통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톱티어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위임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7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게 됐다. 이는 종업원 1000인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최근 사명을 변경하면서 환경 친화와 미래 지향의 의지를 분명히 밝힌 포스코퓨처엠은 강력한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최일선에서 그룹의 변화와 성장을 적극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형 사장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무교섭 위임 합의를 지속할 수 있게 된 데 감사드린다"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세종공장 생산라인에서 직원이 통신기기로 소통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는 하이니켈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여기에 알루미늄을 더해 열안정성을 높인 NCMA 양극재 기술을 개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또 천연흑연과 저팽창 음극재를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인조흑연과 실리콘계, 리튬메탈 등의 차세대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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