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최대 격전지서 퇴각하나…"러군, 바흐무트 65%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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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정기 전황 보고서를 통해 "적군은 바흐무트시 공격 작전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라며 "우리 수비군이 도시를 지키고 수많은 적의 공격을 격퇴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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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정기 전황 보고서를 통해 "적군은 바흐무트시 공격 작전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라며 "우리 수비군이 도시를 지키고 수많은 적의 공격을 격퇴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28일 전황 분석에서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의 약 65%를 장악했다고 평가했다.
"와그너그룹이 북부 바흐무트의 아좀(AZOM) 산업단지를 점령하고 도시 내에서 계속해서 이익을 얻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러시아 군 블로거들은 와그너가 도심에 더 가까이 진격하여 시장을 장악하고 커뮤니티 센터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ISW는 이에 대해 신빙성이 높은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 군을 재집결시키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르히 체르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지난 사흘 동안 러시아의 공세 작전 속도가 감소했으며, 이는 곧 러시아군이 재집결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했다.
ISW는 최근 바흐무트 공격을 주도하는 와그너그룹의 사상자가 막대하며, 감옥 수감자들과 맺은 6개월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신병 모집이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 병력을 재집결 시키고, 재래식 병령을 추가로 동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측은 자국군이 현재 여전히 바흐무트 내에서 시가전을 벌이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가인 올렉 즈다노우는 "지금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도시 자체로 적의 초점이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바흐무트를 사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와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군대가 바흐무트의 약 70%를 장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영국 국방부는 지난주 전황 분석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표현했으며,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러시아군이 지난 20일에서 21일 동안 바흐무트와 그 인근에서 어떠한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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