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더 간다”…과열 우려에도 초고수 더 담았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9시30분 거래동향]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연일 집중 매수
‘반도체 바닥 기대감’ SK하이닉스 순매수
엘앤에프·LG엔솔·에스피지 순매도 상위에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소재기업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대형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 주식도 장 초반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초고수 순매수 상위 종목

이날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9시30분까지 에코프로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에코프로비엠 주식도 순매수 상위 3위에 올랐다.

에코프로는 30일 오전 9시46분 기준 전일 대비 3.11% 상승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올 초 이후 이달 29일까지 주가가 149% 상승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2022년 12.5만t에서 고객사들의 추가 수주를 감안하면 2030년까지 100만t까지 증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고수들은 또한 SK하이닉스, 에스엠, 레인보우틱스 등의 주식도 장 초반 적극 매수했다.

반면, 초고수들은 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 에스피지 등의 주식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