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이스 "주당 8억 달라"→EPL역대 최고액 요구

2023. 3. 30. 10: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원화는 주급이 밝혀졌다. 역대 최고액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0일 ‘래시포드가 주당 50만 파운드의 새로운 맨유 계약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래시포드를 잡아두기 위해 맨유가 여러번 접촉했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래시포드가 원하는 금액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래시포드의 요구액 50만 파운드는 약 8억원인데 이는 현재 EPL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아직까지 EPL에서 40만 파운드 이상을 받는 선수는 없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최고 연봉자들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 케빈 데 브라이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 등이다. 주급 37만 5000 파운드(약 6억원)를 받는다.

래시포드는 내년이면 맨유와의 계약이 끝이 난다. 그래서 래시포드는 맨유가 적정한 금액을 제시한다면 다른 팀이 아닌 맨유에서 계속 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특히 래시포드는 파리 생제르맹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해 PSG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로부터 주급 40만 파운드를 제안 받았지만 래시포드는 이를 거절했다. 켈라이피 회장은 래시포드의 열렬한 팬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도 그에게 과감한 제안을 할 예정이라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올 시즌 래시포드는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44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으며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특히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래시포드는 올 해 자신의 기여도에 맞는 금액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주급은 20만 파운드인데 이를 50만 파운드이상 준다면 기꺼이 팀에 남을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구단 매각이다. 현재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매각에 사인을 하지 않는다면 래시포드에게 50만 파운드를 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주급 상한선을 30만 파운드 선에서 묶어둘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래시포드가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만약에 맨유가 계획대로 5월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면, 특히 카타르 최대 은행그룹에 매각된다면 래시포드의 재계약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 에이스인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