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아모레퍼시픽 장초반 약세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3. 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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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주가 2.72%까지 하락
中 보따리상 감소 등 매출 타격
1분기 영업익 51% 하락 전망도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제공=연합뉴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30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화장품과 중국 시장 매출 악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10시10분 기준 장중 2.21% 하락한 13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장중 2.72%까지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올해 초부터 이달 29일까지 0.7% 상승하는데 그쳤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13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8% 이상 감소한 수치다. 하나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중국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라고 진단하며 “면세채널의 송객 수수료 축소 기조로 따이공(보따리상) 수요가 전반적으로 급감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화장품 부문 역시 영업이익 5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8% 감소할 것으로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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