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EO 선임 시끄러운 KT, 52주 신저가

양지혜 기자 2023. 3. 30. 10: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윤경림 KT 대표 후보/ 사진제공=KT
[서울경제]

윤경림 KT(030200) 대표 후보 자진 사퇴 등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KT가 장중 신저가를 찍었다.

30일 오전 10시 17분 KT는 전일 대비 0.17% 내린 2만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는 장중 한때 2만 8950원까지 빠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CEO 자리를 두고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연임을 포기했던 구현모 대표에 이어 윤 후보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KT CEO 선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증권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사회 구성부터 지배구조위원회·대표이사심사위원회 등을 새로 수립하고, 내외부 후보 공모·심사와 주총까지 진행하면서 외부의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까지 감안하면 상반기 안에 CEO 선임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KT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15% 하향 조정한 4만 4000원으로 제시했다. 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