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극복한 탐슨, 개인 시즌 3점슛 성공 개수 경신[NBA]
클레이 탐슨(33)이 더욱더 정교해진 슛감을 선보이는 중이다.
탐슨은 지난 29일(한국시간) 120-109, 11점 차로 승리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적중시켰다. 이로써 탐슨은 올 시즌 NBA 3점슛 성공 개수(27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개인 단일 시즌 3점슛 성공 개수를 경신했다.
탐슨의 종전 기록은 지난 2015-16시즌에 기록한 3점슛 276개였다. (골든스테이트 73승 시즌)
탐슨은 이날 3점슛 성공률 45.5%(5/11)를 기록했으며 17득점 2리바운드 2스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탐슨은 지난 19-20, 20-21시즌과 21-22시즌 절반 정도를 ACL(전방 십자인대)과 아킬레스건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탐슨이 당한 두 부상은 선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큰 부상이다. 따라서 탐슨이 부상을 딛고 복귀한다고 해도 예전과 같은 기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총 31개월, 즉 949일 동안 코트 위를 떠나야 했던 탐슨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복귀해 커리어 4번째 NBA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다만, 부상 후유증을 완벽하게 떨쳐내지 못한 탐슨은 이번 시즌 초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난을 들어야했다. 그럼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탐슨이 큰 부상을 두 차례 겪고 복귀한 뒤 온전히 치르는 첫 시즌이라는 점이다.
팀 동료인 스테픈 커리와 함께 NBA를 대표하는 3점 슈터인 탐슨은 역대 3점슛 랭킹 11위에 자리매김했으며, 다음 시즌에 6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현역 레전드이다. 또, 쿼터 최다 득점(37),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14개)과 같은 기록은 탐슨을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한편 탐슨은 올 시즌 54득점으로 폭발하는 등 40득점 이상 경기를 4차례나 기록했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전에서 기록한 3점슛 12개를 집어넣은 바 있다.
따라서 탐슨은 여전히 골든스테이트 내에서 필요한 존재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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