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교야구] 부산고 경남고, 두 부산 라이벌 2회전서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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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와 경남고, 두 라이벌 학교의 희비가 엇갈렸다.
29일,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제3회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SSG 그룹 공동 주최)에서 부산고가 강호 휘문고에 4-2로 승리했다.
부산고는 1-0으로 앞선 4회 말 공격서 8번 최민재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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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부산고와 경남고, 두 라이벌 학교의 희비가 엇갈렸다.
29일,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제3회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SSG 그룹 공동 주최)에서 부산고가 강호 휘문고에 4-2로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팀 경남고는 청주고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고 원상현과 휘문고 김휘건의 에이스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양 교의 경기는 의외로 부산고가 초반에 승기를 잡으면서 시종일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부산고는 1-0으로 앞선 4회 말 공격서 8번 최민재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5회 말에도 상대 실책에 편승하여 1득점, 점수 차이를 벌렸다.
휘문고는 7회와 8회에 염승원과 안우진의 적시타로 두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을 완성하지는 못했다. 휘문고는 서울춘계 친선전에서 우승했던 기운을 전국 본선무대까지 이어가질 못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두 에이스는 빛나는 투구를 선보였다. 부산고 에이스 원상현은 6과 1/3이닝 1실점 9탈삼진 역투를 선보였고, 휘문의 에이스 김휘건도 6과 2/3이닝 4피안타 2실점 11탈삼진 호투로 본인의 존재 가치를 알렸다.
한편, 경남고는 청주고에 2-4로 패하면서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수투수상의 주인공 나윤호는 1과 2/3이닝만 소화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나주광남고도 32강에 올랐다.
※ 2023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 2회전 결과(대회 6일차)
전남 나주광남고등학교 7-6 경남 창원공고야구단 (10회 연장 승부치기)
충북 청주고등학교 4-2 부산 경남고등학교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 8-1 경기 여주IDBC (7회 콜드)
인천 동산고등학교 4-1 서울 자동차고등학교
서울 성남고등학교 3-1 서울 청원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4-2 서울 휘문고등학교
서울 덕수고등학교 7-4 전북 인상고등학교
경기 야탑고등학교 12-2 TNP 베이스볼 아카데미 (5회 콜드)
※ 2023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 2회전 일정(3/30)
경남 거제BC vs 경남 울산공고BC
경기 상우고등학교 vs 충남 공주고등학교
충남 온양BC vs 대구고등학교
경기 율곡고등학교 야구단 vs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경기 항공고등학교 vs 강원 설악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vs 광주 진흥고등학교
서울 신일고등학교 vs 서울 배재고등학교
경북 예일 메디텍고등학교 vs 서울 장충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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