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 검진 방법 및 시기 중요 [건강 올레길]

이수진 기자 2023. 3.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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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여전히 인류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다.

실제 자궁경부암은 백신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튼튼병원 구로점 신은애 원장은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은 '자궁경부 세포진 도말 검사(PAP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성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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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애 원장
암은 여전히 인류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다. 특히, 일부 암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암의 경우 아직까지 발병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과거에 비해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암이라는 질병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20~30대 여성 사이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여성 암이다. 다행히 여타 다른 암과 달리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암불질로 작용한다는 원인이 밝혀지면서 HPV 백신을 통해 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낮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2년마다 진행되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치료 예후 또한 좋아지고 있다.

실제 자궁경부암은 백신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다. 이는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반드시 예방되는 것이 아니고, 불규칙한 건강검진으로 인해 질병을 놓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는 검진 방법과 검진 시기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적절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암 단계를 상당 기간 동안 거치고, 자궁경부 표면의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해 상피 내에 암세포가 존재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 이후에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참튼튼병원 구로점 신은애 원장은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은 ‘자궁경부 세포진 도말 검사(PAP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성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때에는 더 정확한 검사결과를 위해 검사 약 2일 전부터는 질 세척을 삼가고 질 내에 삽입하는 질정 같은 약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생리 기간에는 검사를 피하고 검사 2~3일 전부터는 성관계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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