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강렬하게"…하이트진로,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와 더블 숙성 공법 적용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는 신제품 라거 맥주 '켈리'(KELLY)를 4월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품명 켈리는 'KEEP NATUR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라거 맥주의 공존하기 힘든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롭게 풀어냈다.

회사는 3년간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해 개발하게 됐다.

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적용했다.

최적의 온도에서 만들어지는 완벽한 맛의 균형을 찾아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했다.

회사 측은 "입에 부드럽게 닿아 목으로 넘어갈 때 강렬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는 '라거의 반전'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켈리는 4월4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5%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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