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 팀 정규리그 결산] 보석으로 커가는 이원석, 기대 이상의 신동혁

손동환 2023. 3. 30.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명의 신진급 자원이 잘 커줬다.

서울 삼성은 2022~2023시즌부터 은희석 감독과 함께 했다.

그러나 삼성은 14승 40패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그렇지만 육성으로 들어가면, 삼성의 변화가 실패한 게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명의 신진급 자원이 잘 커줬다.

서울 삼성은 2022~2023시즌부터 은희석 감독과 함께 했다. 은희석 감독의 탄탄한 지도력과 카리스마를 기대했다. 그러나 삼성은 14승 40패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원하는 만큼의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

그렇지만 육성으로 들어가면, 삼성의 변화가 실패한 게 아니다. 두 명의 어린 선수가 자기 몫을 해줬기 때문이다. 삼성의 보석이 돼야 할 이원석(206cm, C)과 삼성의 미래가 돼야 할 신동혁(193cm, F)이 그랬다.
 

# 보석으로 커가는 원석

[이원석, 2022~2023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39경기
2. 출전 시간 : 26분 29초
3. 득점 : 9.5점 (팀 내 5위)
4. 리바운드 : 6.1개(공격 2.1) (팀 내 국내 선수 1위)
5. 블록슛 : 0.8개 (팀 내 2위)
6.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58.5%


이원석은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큰 키에 스피드와 기동력, 탄력을 지닌 빅맨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데뷔 시즌부터 힘의 한계를 맛봤다. 마른 신체 조건이 상대 외국 선수나 상대 빅맨의 먹잇감이 된 것. 부족한 힘으로 인한 잦은 부상 역시 이원석의 성장을 막았다.
그래서 이원석은 2022년 여름 몸을 탄탄히 만들었다. 근력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또, 자신을 잘 아는 은희석 감독 밑에서 빅맨의 기초를 다시 가다듬었다.
이원석의 기량이 일취월장한 건 아니다. 그러나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화했고, 그 속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았다. 기록 역시 이전보다 소폭 상승. 무엇보다 삼성의 경기력이 이원석의 유무에 따라 달라졌다. 이원석의 존재감이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미래 중 한 명이 된 신동혁

[신동혁, 2022~2023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4경기 (이정현과 팀 내 공동 1위)
2. 출전 시간 : 18분 15초
3. 득점 : 5.7점
4. 리바운드 : 1.7개
5. 3점슛 성공 개수 : 1.0개 (팀 내 3위)
6. 3점슛 성공률 : 44.9% (전체 1위)


신동혁은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연세대 1학년 때부터 은희석 감독과 함께 했기에, 삼성에 잘 녹아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은희석 감독 역시 “나를 잘 아는 선수와 함께 해서 고무적이다. 적응을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신동혁은 수비와 3점에 능한 포워드다. 일명 3&D.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프로와 대학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학교에서만 통하는 수비를 했을 뿐, 프로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점점 삼성과 KBL에 녹아들었고, 그 속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자신감은 3점슛으로 연결됐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KBL 전체 선수 중 1위를 할 정도였다. 삼성 외곽 자원의 미래로 손색 없는 활약을 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이원석-신동혁(이상 서울 삼성)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